[스페셜2]
[기획] ‘엘리멘탈’, 물과 불이 사랑에 빠졌을 때
2023-06-15
글 : 씨네21 취재팀

디즈니·픽사의 27번째 장편애니메이션인 <엘리멘탈>은 엘리멘트 시티의 불의 원소 앰버와 물의 원소 웨이드의 로맨스를 다룬다. 이민자 1세대인 부모의 식료품점을 이어받을 예정인 앰버는 시청 조사관 웨이드의 불법 신고를 막기 위해 부리나케 그를 따라간다. 지하철을 타고 두 주인공이 추격을 벌이는 시퀀스에서는 앰버의 부모는 왜 제도권 밖에서 무허가 건물을 지을 수밖에 없었는지, 왜 지하철에는 앰버와 같은 불의 원소가 아무도 없는지 등 도시가 숨긴 다양한 차별을 묻게 된다. 삶의 역사와 배경, 성향까지 너무 다른 두 인물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엘리멘탈>이 선택한 공존의 방식이 무엇인지 들여다보았다. 자전적 이야기에서 <엘리멘탈>을 시작한 피터 손 감독을 만나 이민자 서사에 관해 나눈 대화도 함께 전한다.

*계속해서 <엘리멘탈> 기획 기사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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