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스코프]
제17회 아시아필름어워즈 레드카펫에서 만난 한국 영화인들의 한마디
2024-03-22
글 : 남선우

아시아영화액설런스상 수상한 배우 이영애

“이 상은 아시아 영화인들이 배우로서 저를 잊지 않았다는 의미의 표현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한국영화가 더 잘되기를 바라면서, 영화 차기작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습니다.”

음악상 후보 오른 <1947 보스톤> 이동준 음악감독

“오랜 시간 함께 작업해온 강제규 감독이 이 시공간에도 같이 있는 것 같습니다. <1947 보스톤>의 음악은 희망을 표현하고자 했고, 영화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하고 있기에 우리나라 전통의 소리와 현대의 다이내믹한 일렉트로닉을 합쳐보려 했습니다. OTT로 보는 분들도 그 점을 재밌게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시상자로 참석한 <비상선언> 한재림 감독

“한국에선 상을 못 타서 아쉬웠는데, <비상선언>에서 연기를 너무 잘한 김소진 배우가 지난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타서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오늘은 <서울의 봄>이 작품상을 탔으면 좋겠습니다!”

시상자로 함께한 <돌핀> 권유리 배우

“새 작품 <돌핀>을 소개하기 위해 홍콩을 찾았어요. <돌핀>은 주인공 나영이 볼링을 하면서 찾아온 변화를 받아들이며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제 성장기엔 <첨밀밀> <중경삼림>과 같은 홍콩영화가 있었고, 그 정서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작품상 포함 6개 부문 노미네이트된 <서울의 봄>팀

김성수 감독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배가 부릅니다. 상은 잘 모르겠어요. 주면 감사히 받는 거고!”

박훈 배우 “<서울의 봄>이 작품상과 감독상을 꼭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김성수 감독 “아, 박훈 배우도 꼭 상 받아야 합니다!”

박훈 배우 “그렇습니다!”

<서울의 봄>팀의 최애 홍콩영화는?

<용호풍운>
<중경삼림>
<영웅본색>

김성수 감독 <용호풍운>

박훈 배우 <중경삼림>

김원국 하이브미디어코프 대표, 이용수 프로듀서 <영웅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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