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영국적인 미국배우, 기네스 팰트로
2002-06-27
혹시 베컴이 보냈을까?

기네스 팰트로는 영국을, 영국 축구선수는 기네스 팰트로를 사랑한다? 연기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브래드 피트와 사귀는 영국배우’로 알려졌다가 곧 미국인임이 알려진 적 있는 기네스 팰트로는, 외모에 있어서나 <엠마>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이 포함된 필모그래피에 있어서나 유난히 영국적인 미국배우다. 그녀가 연극 <프루프>의 저녁 공연장에 잉글랜드 월드컵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온 것이 영국의 잡지 <더 선>의 사진기자의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더 선>에 의하면, 기네스 팰트로는 잉글랜드 유니폼을 잉글랜드팀의 한 선수로부터 선물받았다고. 기네스 팰트로는 그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팰트로의 친한 친구 한명은 그가 기네스 팰트로의 열렬한 팬이라는 정보를 흘렸다. 영국을 좋아하고, 영국인들로부터 사랑받는 기네스 팰트로는 잉글랜드와 덴마크가 벌였던 16강전을 보느라 한번은 공연장에 늦게 도착하기도 했단다. 데이비드 베컴, 마이클 오언 등 수려한 외모의 선수들이 많아 어느 팀보다 여성 팬이 많은 잉글랜드 축구팀. 그중 누가 기네스 팰트로에게 유니폼 셔츠를 보냈는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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