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여러분∼ 전 뱀이 좋아요.’ 돌발행동의 여왕인 김정은의 기이한 동물사랑에 <가문의 영광> 촬영장이 서늘해졌다. 유동근, 정준호등이 출연하는 <가문의 영광> 중에는 극중 김정은과 정준호를 가깝게 만들기 위해 김정은의 오빠인 유동근이 컴컴한 엘리베이터 안에 뱀을 집어넣는 장면이 있다. 이 신의 촬영을 앞두고 스탭들은 보기만 해도 징그러운 1m짜리 뱀을 준비했는데 김정은은 이 뱀을 맨손으로 잡는 것도 부족해 심지어 뱀을 팔찌처럼 두르기까지 해서 촬영장에서 ‘대담한 여자’로 통했다고. 학력 제로인 여자와 똑똑한 남자의 결혼작전을 담은 코미디 <가문의 영광>은 오는 9월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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