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와 천생연분 하겠스므니다.” 일본 국적의 탤런트 유민이 <바람의 파이터>에 캐스팅됐다. 연예계 최고의 꽃미남으로 등극한 가수 비가 주연을 맡은 <바람의 파이터>는 일제시대 ‘극진 가라테’라는 독창적인 무술로 일본 무술계를 제패했던 실존 인물 최배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다. 여기서 유민이 연기할 요코는 최배달과 사랑을 나누는 게이샤. TV드라마 <우리집>에서 김재원의 상대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유민은 이후 오락프로그램인 <강호동의 천생연분>에서 넘치는 끼를 선보이며 인지도를 넓혔다. 이미 일본에서는 <호타루> <신설국> 등의 영화에 출연한 바 있는 유민에게 <바람의 파이터>는 한국에서의 첫번째 영화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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