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공형진 주연의 <동해물과 백두산이>(안진우 감독)가 지난 27일 수원에 있는 중국집씬을 마지막으로 모든 촬영을 마쳤다. <동해물과 백두산이>는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어버린 두 북한병사의 남한 탈출기를 그린 코미디로, 지난 7월 30일 동해의 망상해수욕장에서 크랭크인해 약 3개월간 촬영했다. 찰떡궁합으로 코믹연기에 도전하는 정준호와 공형진은 “감이 너무 좋은 영화이다, 주연, 감독 다 동갑이라 서로 의견을 나눠 가면서 신나게 영화를 찍었다”라는 말로 영화의 흥행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촬영을 모두 마친 <동해물과 백두산이>는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12월말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