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이 <중독> 이후 2년만에 곽경택 감독의 해양액션영화 <태풍>(진인사 필름 제작)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태풍>은 제작비 130억원이 투여되는 블록버스터로 이미 장동건과 이정재가 캐스팅 되었다. 한반도에 테러를 감행하려는 해적 '씬'(장동건)과 이를 저지하는 해군 장교 '강세종'(이정재)의 접전을 그린 영화 <태풍>에서 이미연은 '씬'의 누나 '명주' 역을 맡는다. '명주'는 드라마를 이끌어 가는 주요 역할로 '씬'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강렬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미연은 오는 19일 태국으로 출발해 촬영팀에 합류, 부산과 러시아에 걸쳐서 촬영에 임한다.
현재 <태풍>은 11월말부터 태국에서 촬영 중이며 내년 1월 부산에서 2차분 촬영에 돌입하여 약 3개월간 촬영을 진행한다. 이후 5월에서 6월까지 러시아 촬영을 마지막으로 약 8개월간의 촬영을 마친다. <태풍>은 2005년 겨울에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