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예고편
태풍 (2005)
15세이상관람가|124분|액션, 드라마
태풍
핵 위성유도장치의 해상 탈취 사건, 한반도가 위험하다!! 타이완 지룽항 북동쪽 220km 지점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한 선박이 해적에게 탈취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국정원은 탈취당한 배에 핵 위성유도장치인 리시버 키트가 실려있었다는 사실과 그 선박을 탈취한 해적이 북한 출신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비밀요원을 급파한다. 20여년 전, 대한민국의 품에 안기고 싶어했던 한 가족 버림받은 자의 상처는 분노가 되어 한반도를 향한다 한반도를 날려버리겠다는 일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 온 해적 씬은 리시버 키트를 손에 넣고 이제는 그의 오랜 계획을 실행하려 한다. 20여년 전, 가족과 함께 남한으로 귀순하려 했으나 중국과의 관계를 우려한 한국 정부의 외면으로 북으로 돌려 보내지던 중 온 가족이 눈 앞에서 몰살당하는 모습을 지켜 본 씬은 그 때부터 증오를 키우며 살아온 인물이다. 그의 가슴엔 오직 뿌리깊은 분노와 어릴적 헤어진 누나 최명주에 대한 그리움만이 살아있다. 20여년 전, 마지막 작전에 나선 아버지의 모습에 등을 돌려야 했던 아들 이제, 그 역시 돌아오지 못할 작전에 목숨을 건다 한편 비밀리에 파견된 해군 대위 강세종은 방콕 등지에서 씬의 흔적을 뒤쫓다 러시아까지 추적망을 좁혀간다. 암시장에서 매춘부로 살아가고 있는 씬의 누나 최명주를 만난 세종은 그들의 기구한 가족사를 알게 되고, 추격을 거듭할수록 세종의 마음에는 씬에 대한 연민이 자리잡는다. 하지만 삼척 대간첩 작전 중 조국을 위해 전사한 아버지에 대한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세종은 자기가 무슨 일을 해야 하는가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 마음은 통하지만 친구가 될 수 없는, 말을 건네기 보다는 총을 먼저 겨눠야 하는... 적도 친구도 될 수 없는 두 남자의 대결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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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공은 들였지만, 아귀가 맞지 않네
  • 크게 지은 집, 허전한 세간
  • 국익과 신파가 태풍의 핵이었구먼. 찜찜할 따름
  • 질감 약한 볼거리, 메아리없는 메시지
  • 국수주의 계곡에 스스로 갇힌 블록버스터의 욕망
  • 국제적 스케일에 한번 놀라고, 인물의 전형성에 두번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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