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국내단신] <오로라 공주> <태풍> 크랭크업 外
2005-08-01
<태풍>의 장동건

<오로라 공주> <태풍> 크랭크업

배우 방은진의 감독 데뷔로 화제를 모은 <오로라 공주>가 7월30일 4개월 동안의 촬영을 끝낼 예정이다. <오로라 공주>는 연쇄살인사건 용의자인 정순정(엄정화)을 형사 오성호(문성근)가 뒤쫓는 스릴러. 80% 이상 서울 도심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한편, 올 하반기 최대 화제작 중 하나인 곽경택 감독의 <태풍>도 지난 8개월의 여정을 마치고 8월1일 부산 다대포 해변에서 마지막 촬영에 들어간다.

<로망스> 크랭크인

<나비>의 문승욱 감독이 운명적인 멜로를 시작했다. 단 하나의 사랑을 위해 세상과 맞서는 남녀의 러브스토리 <로망스>. 지난 7월20일, 현실에서 용납될 수 없음을 깨닫고 헤어졌던 형사 형준(조재현)과 운희(김지수)가 ‘경찰인의 밤’ 행사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장면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2006년 초 개봉예정.

<산책> <빨간 매니큐어> 토리노여성영화제 초청

토리노국제여성영화제가 두편의 한국 독립영화를 단편경쟁 부문에 초청했다. 두편 모두 모녀관계를 다룬 작품들.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 딸의 사랑을 그린 <산책>(최지영)과 어머니의 사랑에 답하려는 딸의 모습을 담은 <빨간 매니큐어>(권지연)가 그것이다. 올해 토리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4일간 이탈리아에서 열린다.

영진위 상반기 시나리오 공모 당선작 발표

영화진흥위원회가 2005년 상반기 시나리오 공모 입상작을 발표했다. 50대 남자 스토커의 이야기를 다룬 선승연의 <열정시대>가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작은 김현중의 <고맙습니다>, 엄수지의 <불륜의 기원>, 박은영의 <용의주도 미스신>이 당선되었다. 이번 공모에는 총 742편의 시나리오가 응모했다. 입상작과 본선 진출작(희망자에 한해)은 영진위 시나리오DB 홈페이지(www.scenariodb.or.kr)에 게재될 예정이다.

SICAF 공로상에 조복동 촬영감독, 고 조봉남 프로듀서

2005년 SICAF 애니메이션 어워드의 공로상 수상자로 <마루치 아라치> <아마게돈>의 조복동 촬영감독과 TV 애니메이션 <떠돌이 까치>를 제작한 고 조봉남 프로듀서가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특정 부문에서 돋보였던 애니메이션 스탭 및 작품에 시상하는 특별상은 단편애니메이션 <초혼>과 <Africa, a.F.r.l.c.A>의 한태호 감독, TV애니메이션 <달려라 하니> 등을 제작한 민영문 PD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8월12일(금) 오후 6시 코엑스 그랜드볼룸 101, 102호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병각 감독 남양주 종합촬영소장

정병각 감독이 영화진흥위원회 남양주 종합촬영소장으로 채용되었다. 영진위의 공개채용을 통해 선출된 정 감독은 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코르셋> <세븐틴>을 연출했다. 그는 한국독립단편영화제 집행위원과 장애인영화제 운영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정병각 신임소장은 8월1일부터 3년 동안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친절한 금자씨> 한글자막 상영

한국농아인협회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청각장애우를 위해 <친절한 금자씨>의 한글자막 상영을 갖는다. 이번 상영은 모두 세 차례로, 7월31일 오후 4시50분 용산CGV에서, 같은 날 오후 8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그리고 8월2일 오후 2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이뤄진다.

씨네21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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