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와 메가박스 일본영화제를 통해 소개되어 젊은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영화 <바이브레이터>가 4월 27일 DVD로 출시된다.
2003년 작품으로, 주연을 맡은 여배우 데라지마 시노부가 그해 일본 내 모든 영화상의 여우주연상을 독점하면서 더욱 화제에 올랐던 영화다. 일본 가부키의 명문가 출신으로 연극계에서 활약해 온 데라지마는 첫 주연 영화인 이 작품에서 과감한 전라 연기에 도전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일본 핑크 영화계에서 주목받았던 히로키 류이치 감독이 연출을 맡아 우연히 함께 하게 된 두 남녀의 섬세한 심리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 영상과 돌비 디지털 5.1, 2.0 사운드가 지원되며, 메이킹 다큐멘터리, 예고편, 토크쇼, 영화제 수상 장면, 유후인 영화제에서 열렸던 심포지엄 장면 등이 수록될 예정이다. 유니원미디어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