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레이터 (2003)
청소년 관람불가|95분|드라마
바이브레이터
만지고 싶어, 안아줘, 사랑해... 눈 내리는 밤의 편의점, 술을 사러 온 프리랜서 르포 라이터 하야카와 레이. 그녀는 오늘도 머리 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언젠가 들은 누군가의 말, 잡지의 문장들, 말할 수 없었던 내면의 느낌들이 수많은 목소리가 되어 그녀를 괴롭히고 있는 것. 목소리들과 함께 와인을 찾던 그녀에게 한 남자의 모습이 들어온다. 그에게 반응하는 그녀와 목소리들, 먹고 싶다, 저거 먹고 싶다... 낯선 남자와 함께한 짧지만 특별한 항해 결국, 레이는 편의점을 나와 남자를 뒤쫓는다. 그 남자는 장거리 트럭 운전사인 오카베 타카토시. 트럭에 올라탄 레이는 그와 함께 술을 마시고 차의 진동을 느끼며 사랑을 나눈다. 낯선 남자와 함께 도쿄에서 니카타를 오가는 짧지만 특별한 ‘항해’를 시작된 것이다. 달리는 트럭 안에서 낯선 남자와의 시간에 몸을 맡기는 레이. 어느샌가 그녀는 목소리들이 들리지 않게 되었음을 깨닫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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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전문가 20자평

  • 임범
    9
    가슴 설레고, 가슴 시리고, 안타깝고, 스산하고
  • 김봉석
    7
    부드럽고 사소한 것들이 힘이 세다
  • 박평식
    7
    사랑으로 녹일 수 없는 고독은 없다네요
  • 유지나
    9
    와인, 밤산책, 남자… 그리고 결국은 나 자신! 우울한 여자들 보시길
  • 황진미
    7
    스산한 그녀의 고막을 스치는 짧은 교신, 긴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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