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해외단신] <아미티빌 호러> 미국 흥행 1위 外
2005-04-25

<아미티빌 호러> 미국 흥행 1위

<아미티빌 호러>

최근 소니가 완전히 인수한 MGM스튜디오의 고별영화 <아미티빌 호러>가 별다른 경쟁작 없이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꿈에 그리던 집으로 이사한 일가족이 알 수 없는 악의 기운이 휩싸이게 된다는 내용의 79년작을 리메이크한 ‘하우스 호러’다. 오프닝 성적은 2330만달러. 지난주 1위였던 <사하라>는 2위로 하락했다.

소니픽처스, 디지털 라이브러리 선언

소니픽처스가 메이저 스튜디오 중 최초로 영화와 TV프로그램 라이브러리를 디지털 파일로 바꾸는 계획을 발표했다. HP와 어센트 미디어그룹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번 계획이 완료되면 ‘에펠탑이 나오는 장면’만 찾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해지고 DVD 등 다른 매체로 제작하는 일도 손쉬워진다. 소니의 라이브러리에 포함된 영화 4천편과 TV쇼 1만편 중 500편은 이미 디지털화된 상태다.

<스타워즈>의 시작부터 끝까지, 한자리에

<스타워즈>의 모든 에피소드가 마라톤 상영되는 전대미문의 이벤트가 런던 레스터 스퀘어에서 5월16일 열린다. 이번 상영회 티켓을 구입한 사람은 <스타워즈> 다섯편을 연달아 관람한 뒤 영국 최대 규모인 오데온 극장에서 신작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를 볼 수 있다. 이 시사회에는 조지 루카스와 헤이든 크리스텐슨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스타워즈> 음악을 광장에서 연주하는 등 다양한 행사도 곁들여진다.

안제이 바이다, 카틴 숲 대학살 영화화

79살의 노장 폴란드 감독 안제이 바이다가 2차대전 중 있은 카틴 숲 대학살에 관한 영화를 만든다. “오랫동안 터부시돼왔던데다가 어떻게 스크린으로 옮겨와야 할지 매우 고민스러운 주제”라면서 “내 아버지도 당시에 처형당했다. 이 이야기의 진정한 영웅은 우리 어머니”라고 영화화를 결심하게 된 개인적 동기를 밝혔다. 1940년 소련군이 폴란드군과 지식인 2만1700여명을 살해·암매장한 이 사건은 아직까지 제대로 진상규명이 되지 않아 폴란드인들에게 깊은 상처로 남아 있다. 2000년 오스카 공로상을 받았던 안제이 바이다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스승이기도 하다.

에드워드 번즈, 6번째 연출작 <신랑 들러리들>

미남배우이자 감독인 에드워드 번즈가 독립영화를 연출한다. 브리트니 머피, 존 레기자모, 매튜 릴라드 등이 출연하는 앙상블영화 <신랑 들러리들>(The Groomsmen)은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30대 신랑과 친구들이 겪는 갖가지 소동과 정신적 혼란을 따라잡는다. 번즈는 연출과 각본뿐만 아니라 신랑 역으로 출연한다.

씨네21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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