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포스터 코멘트] <나의 결혼원정기>
2005-10-10
글 : 문석
세상의 끝에서 신붓감을 찾다

장가 못 간 농촌 총각 두명이 우즈베키스탄에서 펼치는 구애담 <나의 결혼원정기>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우즈베키스탄 현지 촬영 도중 잠시 짬을 내 진행된 포스터 촬영은 영화에도 등장하는 타슈켄트의 ‘꾸일륙 시장’에서 진행됐다. 포스터의 컨셉은 신부감을 찾는 꿈에 부푼 만택(정재영)과 희철(유준상)의 설레는 표정과 만택의 통역관 라라(수애)의 밝은 모습을 담아내는 것. 섭씨 40도를 훌쩍 넘기게 하는 눈부신 햇살이 이들의 ‘원정’에 희망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무더위와 분주함 속에서 촬영을 진행한 이전호 작가와 세 배우의 고생은 만만치 않았을 것. 부산영화제 폐막작이기도 한 <나의 결혼원정기>는 11월23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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