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스타인 컴퍼니가 <씬 시티>를 비롯한 자사의 판권물을 TV 시리즈로 제작한다는 내용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버라이어티지가 전했다.
와인스타인 컴퍼니가 TV 시리즈로 추진 중인 라인업에는 내년에 공개될 <씬 시티 2>의 후속작 <씬 시티>, 구 미라맥스 제작 영화로 도박사들의 세계를 다룬 <라운더스>, 알렉산더 맥콜 스미스의 소설을 각색한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NBC에 방영을 타진하고 있는 작품으로 데일리 버라이어티지의 수석 편집자 피터 바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데인저러스 컴퍼니>, 오컬트 관련 사건을 다루는 뉴욕 수사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오컬트 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미 작년에 시각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영화였던 <씬 시티>의 TV 시리즈 소식도 반갑지만, 영화계의 일급 스탭들이 참여할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역시 주목을 받고 있는데 현재 파일럿용 각본에 <러브 액츄얼리>의 리처드 커티스가 기용되어 작업 중이며, <잉글리쉬 페이션트> <콜드 마운틴>의 앤소니 밍겔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또한 <앨리의 사랑만들기> <보스턴 리갈> 등의 히트 TV 시리즈로 유명한 프로듀서 데이비드 E. 켈리가 프로듀서로 거론되고 있어 또 하나의 화제작이 탄생할 것이라는 예감을 가능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