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뉴스]
<배트맨 비긴즈> 전미 판매 차트 2주째 1위
2005-11-04
글 : 김송호 (익스트림무비 스탭)

<배트맨 비긴즈>

지난 주 4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북미 지역 DVD 차트 1위로 데뷔했던 <배트맨 비긴즈>(워너 브라더스)가 출시 2주차에도 정상을 지켰다. 특히 지난 주에는 <허비: 첫 시동을 걸다> <하우스 오브 왁스> <그녀는 요술쟁이>라는 세 편의 최신 극장 공개 작품의 도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위 자리를 지켜 올해 가장 인기 있는 블록버스터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2위에는 린제이 로한 주연의 코미디 <허비: 첫 시동을 걸다>(브에나 비스타)가 올라 지난 주 2위 작품인 <랜드 오브 데드>(유니버설)를 10위로 저 멀리 밀어냈으며, 스캔들 메이커 패리스 힐튼이 출연한 공포 영화 리메이크 <하우스 오브 왁스>(워너 브라더스)는 3위로 데뷔했다.

한편, 이번 주 차트에는 두 편의 특별판 타이틀이 선보여 관심을 끌었는데 6위에는 주디 갈란드 주연의 고전 <오즈의 마법사 SE>가, 뒤 이은 7위에는 스펙터클 로맨스 <타이타닉 SE>가 올랐다. 이들 타이틀은 작품 자체의 꾸준한 인기와 더불어 기존 출시판과는 확실히 차별되는 화질 및 사운드 퀄리티와 풍부한 부록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여 순위에서는 니콜 키드먼의 로맨틱 코미디 <그녀는 요술쟁이>가 <배트맨 비긴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3위에 <하우스 오브 왁스> 5위에 <허비: 첫 시동을 걸다>가 올라 최신작의 출현 여부에 민감한 차트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세기 폭스의 <킹덤 오브 헤븐>(4위)은 대여 시장에서 강한 유지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현재까지 2,730만달러의 수입을 거두었다. 이것은 이 작품의 극장 공개 수입의 57.5%에 해당하는 상당한 수치다.

전미 DVD 판매 순위

1 배트맨 비긴즈
2 허비: 첫 시동을 걸다
3 하우스 오브 왁스
4 그녀는 요술쟁이
5 신데렐라
6 오즈의 마법사 SE
7 타이타닉 SE
8 로봇
9 킹덤 오브 헤븐
10 랜드 오브 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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