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오토모 가츠히로, 실사 영화 <충사> 연출
2005-11-09
글 : 한청남
만화 <충사>

<아키라> <스팀보이>로 유명한 재패니메이션의 거장 오토모 가츠히로가 1991년 작 <월드 아파트먼트 호러> 이후 두 번째로 장편 실사 영화에 도전한다.

그가 연출할 작품의 제목은 <충사(蟲師)>. 국내에도 번역 출간된 우루시바라 유키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일본 메이지 시대를 배경으로 한 <충사>는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으나 생명의 근원이 되는 ‘충(蟲)’을 느낄 수 있는 주인공 깅코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의 판타지 작품. 원작의 경우 마니아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얻고 있으며 TV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

오토모 가츠히로의 실사 영화에서는 <피와 뼈> <오페레타 너구리 저택>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오다기리 조와 <피스톨 오페라>의 에스미 마키코가 타이틀롤을 맡을 예정. 총제작비는 약 10억원 규모로 개봉은 올 겨울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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