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한국인 감독 최양일의 한국영화 <수>가 5월31일 촬영을 시작했다. 지진희, 강성연, 문성근, 이기영, 조경환 등이 출연하는 <수>는 17년만에 재회한 쌍둥이 동생의 죽음으로 인해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을 맞은 해결사 ’수’가 복수에 나선다는 내용의 드라마. <10층의 모기>를 비롯해 <친구여, 조용히 잠들라>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 <피와 뼈> 등 하드보일드 장르를 통해 삶의 비정함과 아이러니를 파고들어온 최 감독이 이번엔 어떤 색깔의 장르영화를 들고 한국관객과 조우할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최양일 감독이 만드는 첫번째 한국영화가 될 <수>는 영화제작사 (주)트리쯔클럽의 창립작이며, 투자 및 배급은 시네마서비스가 맡았다. 촬영은 9월말까지 마치고 11월에 개봉한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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