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소식]
7년 만에 개봉하는 <작은 연못> 기자회견 열려
2009-10-13
글 : 씨네21 취재팀

국내 최초로 ‘노근리 사건’을 다룬 <작은 연못>이 12일 저녁7시반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갈라프레젠테이션 기자회견을 가졌다. 허문영 영화평론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이상우 감독을 비롯해 이우정 제작자, 장성호 제작자, 배우 문성근, 민복기, 김승욱, 김뢰하, 신명철, 이대연이 참석했다.

역시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은 “왜 이렇게 오래 걸렸나”다. “CG분량이 워낙 많아서”라는 이우정 제작자는 “오래 걸리더라도 좋은 영화를 만드는 게 중요했다”고 한다. 연극연출가 출신인 이상우 감독에게 “이번 첫 영화 연출을 통해 앞으로의 작업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나”라는 질문도 나왔다.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거짓말을 하지 말 것’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히 밝힐 것’ 등을 배웠다”고 말했다. 영화는 2009년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도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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