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검색<작은 연못>본 예고편
작은 연못 (2009)
15세이상관람가
86분 전쟁, 드라마
전쟁보다 전국 노래 경연대회가 더 중요한 아이들
한국전쟁 초, 1950년 7월, 한반도 허리쯤 산골짜기 대문바위골.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모른 채 전국노래자랑에 열을 올리는 짱이와 짱이 친구들. 미군이 패하면서 전선은 읍내까지 내려오고 마을에 소개령이 내려진다.
소풍 떠나 듯이 나선 피난 길
결국, 주민들은 피난길에 오르는데…… 미군이 보호해 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7월 땡볕 아래 꾸역꾸역 남하하는 대문바위골 사람들. 그러나 믿음과 달리 그들 머리 위로 폭탄이 떨어지고 방어진지에 있던 병사들은 이들을 향해 난사를 시작한다. 마을 사람들은 도대체 총구가 왜 자기들에게 향하는지 이유도 모른 채 쓰러져간다.
그리고 그 해 가을….
아이들은 대문바위골로 돌아온다.
해마다 가을이 돌아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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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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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에도 적절한 화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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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도 모르고 죽어간 이들. 전쟁영화 아닌 재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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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볼 수 없었던 전쟁의 맨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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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연극 같고 동화 같지만 이것은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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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 없는 영화, 논리 없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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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연 속 남북한 소년의 만남, 명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