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1]
아이돌의 재구성
2012-05-15
글 : 씨네21 취재팀
최진성 감독의 < I AM. > 최강창민, 은혁, 티파니, 설리를 만나다

“설리는 플랫슈즈를 신었을 때 더 예쁘다.” 킬힐을 신은 설리에게 은혁이 말을 걸었다. 그러자 설리는 앉은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은혁을 뒷걸음질치게 만들었다. 4월25일 밤 9시. 늦은 밤 스튜디오에 깔깔대는 웃음소리가 흘러넘쳤다. 동방신기의 최강창민, 슈퍼주니어의 은혁, 소녀시대의 티파니, f(x)의 설리가 <I AM.>의 주인공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최진성 감독의 <I AM.>은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SM타운에 소속된 7개 그룹 32명 멤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큐멘터리다. 2011년 10월23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SM타운의 공연을 중심에 놓고, 이들이 꿈의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흥미롭게 재구성한다. <I AM.> 개봉을 앞두고 만난 네명의 아이돌은 영화에서 보여진 것처럼 진지하고 또 솔직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최강창민, 은혁, 티파니, 설리와 함께했던 그 즐거웠던 시간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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