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꾸만 보아도 자꾸만 새로운 <다른나라에서>
마음의 힘만으로 붙들고 있어도 좋은 영화지만, 반복해서 봐도 매번 새로운 갈림길을 보여주기에 벅찬 영화. 홍상수 감독의 13번째 장편영화 <다른나라에서>가 DVD로 찾아온다. 9월17일 발매를 예정으로 예약 중이다. 지르자는 말도 필요없겠다. 그냥 담백하게 소장하자.
2. 음악과 함께하는 가을 피크닉
여름이 지나갔다고 페스티벌마저 끝을 알리는 건 아니다. 10월20일부터 21일까지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2012 그랜드민트페스티벌이 3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스윗 소로우, 윤상, 장기하와 얼굴들까지. 잔디에 누워 가을볕과 함께 다시 한번 페스티벌을 즐기자.
3. 어쩐지 날씬해지는 기분?!
네온비와 캐러멜의 웹툰 <다이어터>가 한정판 박스 세트로 발간되었다. 지방세포가 노려보는 그림이 있는 디지털 체중계와 엽서가 함께 들어 있다는 소식. 아… 일단 밥부터 좀 적게 먹고….
4. 구매버튼 클릭클릭
지드래곤의 첫 번째 미니 앨범 ≪One Of A Kind≫의 예약판매가 시작되었다. 골드 에디션과 브론즈 에디션으로 디자인을 달리해 9월18일에 발매된다. 에디션이 둘이라니, 팬에게는 두배의 지름을 부르는 뉴스일 수밖에.
5. 문화의 가을을 만끽하세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는 예술가창작지원센터 문래예술공장에서 9월을 맞아 다양한 전시, 공연 행사를 갖는다. 행사 내용과 일정, 장소 등에 관한 세부사항은 홈페이지(http://www.seoulartspace.or.kr)를 참조할 것. 9월15일 오전 10시30분부터 자정까지는 인디필름데이도 열린다.
6. 빛을 품은 피부
올가을 피부 메이크업의 키워드는 자체발광. 바비브라운은 미세한 펄이 피부 속에서 빛을 발산하게 하는 ‘일루미네이팅 페이스 베이스’를 내놓았다. 파운데이션 전 단계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바비브라운 최초의 베이스 제품이다. 피부 미인이 진짜 미인이란 거!
7. 엄마를 복장 터지게 할 그 노래!
UV가 윤도현과 함께 돌아왔다. 타이틀 곡은 <그 여자랑 살래요>. 낳아주고 길러준 정 따윈 무시하고 좀 놀게 생긴 그녀와 잘 먹고 잘 살겠다는 도전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전혜빈이 특별출연한 뮤직비디오는 막장 드라마 남부럽지 않다. 좋은 음악을 위해 UV여, 제발 철들지 말길!
8. 브라질의 현재를 말하다
서울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 갤러리에서 제2회 브라질영화제가 열린다. 주한 브라질문화원 홈페이지(www.brazilianculture.or.kr)나 전화(02-880-4283)로 선착순 예약 가능하다. 물론 무료! 브라질의 오늘을 알고 싶다면 반드시 살펴볼 것.
9. 광주비엔날레에서 만나요
현대 미술의 최전선을 두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면 광주가 답이다. 9월7일부터 11월11일까지 광주비엔날레가 열린다. 6명의 공동예술감독이 기획한 올해 비엔날레의 주제는 ‘라운드 테이블’. 실험적 시각 예술의 소통의 장이 되길 꿈꾸는 광주비엔날레의 마음을 담았다.
10. 1954년부터 2008년까지의 아녜스 바르다
사람들에게 이미지와 사운드로 이루어진 무언가를 보여주는 것이 영화라고 믿었던 아녜스 바르다. 그녀는 누벨바그 유일의 여성감독으로 출발해 아름다운 에세이영화들을 수없이 남겼으며 여든을 넘긴 나이에도 꾸준히 활동 중이다. 그녀의 전작에 가까운 16편의 영화를 9월7일부터 23일까지 영화의 전당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