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따뜻한 색, 블루> La Vie d’Adele
감독 압델라티프 케시시 / 출연 레아 세이두, 아델 엑사르코풀로스 / 수입, 배급 판씨네마(주) / 개봉 2014년 1월16일
제66회 칸영화제에서 감독과 두 배우에게 공동으로 황금종려상을 안긴 이례적인 작품이다. 소녀는 사랑을 통해 충만함을 느끼며 아파하고, 또 성장한다. 열다섯살의 레즈비언 소녀 아델(아델 엑사르코풀로스)은 파란 머리의 엠마(레아 세이두)에게 한눈에 반한다. 얼마 뒤 아델은 바에서 우연히 엠마와 다시 만난다. 둘은 곧 연인이 된다. 처음엔 자신이 레즈비언임을 인정하지 않으려던 아델은 엠마와의 관계를 통해 변화한다.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이었던 스티븐 스필버그는 다음과 같은 말로 <가장 따뜻한 색, 블루>를 상찬했다. “대단한 러브 스토리다. 칸의 심사위원단은 젊고 뛰어난 두 배우와 이들을 통제한 감독의 방식에 완전히 매료됐다.” 유럽의 떠오르는 두 배우, 레아 세이두와 아델 엑사르코풀로스의 아름다운 앙상블이 돋보이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