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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재벌 3세부터 마트 직원까지
2014-01-10
글 : 이주현
사진 : 씨네21 사진팀
류승완 감독 신작 <베테랑> 출연하는 유아인 등 캐스팅 소식
유아인, 설리(왼쪽부터).

올해 상반기 크랭크인을 앞둔 영화들의 막바지 캐스팅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우선 유아인과 류승완 감독이 영화로 첫 만남을 가진다. 재벌과 경찰조직의 대립을 그리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에서 재벌 3세 역을 맡은 유아인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다. 유아인을 쫓는 형사 역엔 <부당거래>에 이어 류승완 감독과 두 번째로 손발을 맞추는 황정민이 일찌감치 낙점된 상태. <베테랑>은 2월 중 크랭크인 예정이다. ‘연기돌’ 설리는 <패션왕>에서 주원과 호흡을 맞춘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오기환 감독의 <패션왕>에서 설리는 우기명(주원)을 짝사랑하는 같은반 친구 은진 역을 맡았다. 기명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얼짱 혜진 역에는 신인 박세영이, 기명과 대결하는 학교짱 원호 역에는 모델 출신 안재현이, 기명에게 진정한 ‘간지’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남정 역엔 김성오가 캐스팅 됐다. <우리 선희>의 정유미는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다. 신인 신재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 <맨홀>에서 정유미는 연쇄살인범에게 납치된 동생을 구하기 위해 맨홀로 뛰어드는 언니로 분한다. 정경호는 연쇄살인범으로, 김새론은 정유미의 동생으로 출연한다. 정유미는 유아인과 함께 장형윤 감독의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의 목소리 연기에도 참여했다.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아이돌 그룹 EXO의 멤버 디오가 출연하는 부지영 감독의 <카트>에는 <밍크코트>의 황정민, <써니> <한공주>의 천우희, <전설의 주먹> <이층의 악당>의 지우가 가세한다. 대형마트 계약직 직원들이 부당해고에 맞서는 내용을 그린 <카트>는 1월11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신소율은 <남자사용설명서>의 이원석 감독이 연출하고 한석규, 고수, 박신혜가 주연을 맡은 사극 <상의원>에 기생 월향으로 합류하며, 임필성 감독의 <마담 뺑덕>에는 모델 출신 이솜이 정우성의 상대역으로 출연해 ‘파격멜로’를 선보인다. 클라라는 정범식 감독의 <워킹걸>에서 조여정과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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