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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뺑덕 (2014)
청소년 관람불가
111분 멜로·로맨스, 드라마
8년 전, 처녀 덕이 그리고 학규. 욕망에 눈멀다.
불미스러운 오해에 휘말려,
지방 소도시 문화센터의 문학 강사로 내려온 교수 학규(정우성)는
퇴락한 놀이공원의 매표소 직원으로,
고여있는 일상에 신물 난 처녀 덕이(이솜)와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학규는 복직이 되자마자 서울로 돌아가고
덕이는 버림 받는다.
8년 후, 악녀 덕이. 학규와 그의 딸 청이 사이를 파고들다.
8년 후, 학규는 작가로 명성을 얻지만
딸 청이(박소영)는 엄마의 자살이 아버지 탓이라 여기며 반항하고,
학규는 눈이 멀어져 가는 병까지 걸린다.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학규의 앞 집으로 이사 온 여자 세정.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학규가
세정이 8년 전 덕이라는 걸 모른 채 그녀에게 의지하는 사이,
청이 또한 그녀에게 집착하게 된다.
덕이와 학규, 그리고 청이. 집착에 눈뜨다.
덕이 없이 아무것도 못하게 된 학규,
그리고 두 사람 사이를 눈치채고 위험한 질투를 시작하는 청이.
세 사람의 위태로운 관계의 한 가운데,
마침내 주도권을 쥔 덕이는 학규의 모든 것을 망가뜨리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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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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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심청전>을 끌어들일 필요가 없었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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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과 임성한의 동거라는 불가능한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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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뒤집기… 도발만 하고 전복하진 못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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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의 SF’로 읽히는 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