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리스> Self/Less
감독 타셈 싱 /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벤 킹슬리, 매튜 구드 / 수입•제공 블루미지 / 배급 이수C&E / 개봉예정 9월10일
과연 인간의 몸에서 정신을 분리하는 것이 가능할까. <셀프/리스>는 아직은 불가능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기억 이식’을 소재로 한 SF영화다. 원하는 몸에 기억을 이식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셀프/리스’ 기술이 개발된 미래.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뉴욕 최고의 재벌 데미안(벤 킹슬리)은 기억 이식 기술을 개발한 닥터 알브라이트(매튜 구드)의 제안으로, 실험실에서 배양된 젊고 건강한 몸에 자신의 기억을 이식하기로 한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데미안은 에드워드(라이언 레이놀즈)라는 새 이름으로 새 삶을 만끽한다. 하지만 극심한 어지러움과 불쑥불쑥 찾아오는 낯선 기억들이 수술 후 부작용으로 데미안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신들의 전쟁>(2011),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2006) 등 화려한 비주얼을 선보여왔던 타셈 싱 감독이 선보이는 도발적 주제의 SF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