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가 20주년을 맞아 아시아영화의 역사를 조망할 ‘아시아영화 100’을 선정했다. 영화의 전당과 함께 기획한 이번 프로젝트는 아시아영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정리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앞으로 5년 단위로 리스트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한다. 영화제 기간 중에는 1위부터 10위까지 10편이 상영될 예정이다(<화양연화>는 내부사정으로 상영되지 않는다). 선정된 113편 중 어느 하나 걸작이 아닌 게 없다. 모든 영화를 소개하고 싶지만 지면 관계상 부득이하게 20편을 골라 면면을 살펴봤다. 아시아 감독 100명에 대한 짧은 정보와 선정위원들 각자의 리스트도 함께 첨부한다. 부디 이 영화들을 기억하길 바란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극장에서 만나봐야 할 영화들이다. 만약 당신이 영화에 대한 사랑을 이 영화들로 시작한다면, 단언컨대 그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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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20주년을 맞아 선정한 ‘아시아영화 100’… 1위에 오즈 야스지로의 <동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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