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ng Soon]
[Coming Soon] 무차별 학살이 빚어낸 참혹한 사건의 시작 <마터스>
2016-09-20
글 : 이예지
<마터스>

<마터스> Martyrs

감독 케빈 고츠, 마이클 고츠 / 출연 트로이안 벨리사리오, 베일리 노블, 케이트 버튼 / 수입 콘텐츠게이트 / 배급 디스테이션 / 개봉 10월20일

강도 높은 고문 장면으로 충격을 선사했던 프랑스 호러영화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2008)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됐다. 어린 시절, 감금 학대를 당하다 탈출한 소녀 루시(트로이안 벨리사리오). 보호시설에서 만난 안나(베일리 노블)는 자해충동에 시달리는 그녀를 돌봐준다. 10년이 지난 후 루시는 자신을 학대했던 이들을 찾아가 몰살하고, 그녀를 따라간 안나는 끔찍한 진실을 목도한다. 이 이후가 이야기의 진짜 시작이다. 영화는 죽음 이후의 세계를 알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에 천착하며, 인간의 잔혹무도함과 희생양의 수난, 순연한 고통의 끝을 보여준다. 관객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이 영화를 할리우드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건 <인시디어스>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를 만든 프랜차이즈 공포영화의 명가 블룸하우스다. 여기에 <컨저링>을 제작한 사프란 컴퍼니가 가세했다. 원작을 연출했던 파스칼 로지에 감독이 각본가로 나섰고,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각본가 마크 L. 스미스도 각본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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