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highway]
[culture highway] 블루레이로 만나는 <캐롤>
2017-02-23
글 : 씨네21 취재팀

블루레이로 만나는 <캐롤>

<캐롤>의 팬들이여, 결집하라. 소장가치 높은 <캐롤>의 굿즈들과 함께 한정판 블루레이 패키지가 출시된다. 플레인아카이브에서 출시되는 이번 <캐롤> 블루레이 한정판은 굿즈 구성품에 따라 풀슬립, 스퀘어 슬리브, 디럭스 박스 세트 총 3종으로 구성된다. <씨네21> 김혜리 기자의 음성해설과 감독, 배우, 제작진 등 15인의 인터뷰, 배우와 제작진의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 촬영현장 스케치, 관객과의 대화 영상이 공통적으로 수록된 한편, 각 패키지의 사양에 따라 에세이북과 포스터, 엽서, 미니영화카드, 포토북, 각본집 등이 풍성하게 제공된다. 2월23일 오후 4시부터 프리오더 시작.

정훈이가 말한다!

<씨네21>에 실리는 <정훈이 만화>. <야매공화국 10년사>는 영화에 대한 농담 섞인 상상만큼이나 시사를 풍자하는 통렬함으로도 인기 높은 그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그렸던 <정훈이 만화> 중 알짜를 모아 글과 함께 엮은 책이다. 시사와 만화가 영화와 만나 순도 높은 풍자가 이어진다. 특히 만화를 그린 당시의 상황, 그리고 현 정국에 대한 정훈이 만화가의 해설도 놓치지 마시라.

자본주의를 돌아보다

영국 출신 설치 작가이자 영화감독 아이작 줄리언의 개인전이 열린다. 전시 제목은 <아이작 줄리언: 플레이타임>으로, 4월30일까지 플랫폼-엘컨템포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선 <플레이타임> <자본론> <레오파드>, 세편의 영상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의 표제이자 전시작중 하나인 <플레이타임>은 프랑스 영화감독 자크 타티의 1967년작 <플레이타임>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마르크시즘의 21세기적 심미적 번역판’으로 통할 정도로 자본주의에 대한 현대적 고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탈식민주의, 글로벌 자본주의, 이산과 이주, 인종 및 성적 소수자의 정체성 등 폭넓은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낸 작가의 작품을 눈으로 확인해보자.

칙 코리아, 웰컴 투 코리아

칙 코리아 일렉트릭 밴드가 3월8일 LG아트센터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칙 코리아는 라틴 재즈를 개척한 연주자로 피아노 트리오의 명반 중 하나인 《Now He Sings, Now He Sobs》를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마일스 데이비스의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기도 한 그는 1970년대 퓨전 재즈 그룹 리턴 투 포에버를 결성해 첫 밴드 활동을 시작한다. 칙 코리아 일렉트릭 밴드는 그의 두 번째 밴드. 피아노와 키보드에 칙 코리아, 드럼에 데이브 웨클, 베이스에 존 패티투치, 색소폰에 에릭 마리엔탈, 기타에 프랭크 겜베일로 구성됐다. 1986년 밴드와 동명의 앨범으로 데뷔했다.

<포켓몬 GO>의 진격은 계속된다

한풀 꺾였다고 하지만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 GO>가 2월18일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제작사 나이언틱과 (주)포켓몬코리아는 7개월 만에 진행되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80마리 이상의 포켓몬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세대 포켓몬인 치코리타, 리아코 등 새로운 포켓몬은 물론 새로운 진화 아이템과 열매 등이 추가되어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포켓몬을 잡는 것 이외에 만성적인 콘텐츠 부족 문제를 지적받은 <포켓몬 GO>가 팬들의 발길을 돌릴 수 있을지 지켜보자.

미래 영화인들을 위한 시간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ARCON에서 청소년 영화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진로 페어와 상영회 ‘꿈으로 만났던 시간들’을 개최한다. 상영회에서는 ARCON이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한 청소년 영화인재 육성 프로그램 청소년 영화제작소 3기 학생들이 작업한 작품들이 상영되며, 진로페어에서는 그들이 나아갈 영화 직업들에 대한 정보가 공유될 예정이다. 2월17일 언더스탠드에비뉴파워스탠드 1층에서 진행되는 진로 페어는 영화에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상영회는 2월18일 오후 1시30분 CGV청담씨네씨티기아씨네마관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문의는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ARCON(02-2135-8180)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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