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팔뚝 액션’이라는 슬로건으로 무장한 영화 <챔피언>이 5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교내 학급, 혹은 동네회관에서 이벤트성으로 열리는 그 팔씨름 대회를 생각하면 오산이다. 20인치의 팔뚝을 자랑하는 근육질 스타 마동석을 앞세운 이 영화는 눈물과 웃음, 감동과 액션 등 스포츠영화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성실히 갖추고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챔피언>의 개봉에 앞서 세 주연배우, 마동석·권율·한예리를 만났다. 유쾌한 필치의 스포츠 드라마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배우들의 호흡인데, <비스티 보이즈>(마동석과 권율)와 <군도>(마동석과 한예리), <최악의 하루>(권율과 한예리)라는 교집합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인터뷰를 위해 마주한 자리에서조차 완벽한 ‘한팀’이었다. 서로가 서로를 잘 알기에, 작품에 안착하는 시간도 그만큼 빨랐다던 세 배우와의 만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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