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쓰는 건 결심이 필요한 일이다.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첫 소설을 쓴 영화인들이 있다. 한명은 소설 <리셋>과 산문집 <그래봐야 인생, 그래도 인생>을 연달아 낸 조광희 변호사고, 또 한명은 소설 <곰탕>을 쓴 김영탁 감독이다. 장르와 소재가 제각기 달라도 <리셋>도, <곰탕>도 조광희 변호사와 김영탁 감독을 쏙 빼닮았다. 다음장부터 소설을 쓰게 된 두 남자의 사연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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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짓다, 소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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