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시즌 1을 시작으로 미국 드라마계의 ‘왕좌’를 차지해온 HBO의 <왕좌의 게임> 시리즈. 그 마지막을 장식할 <왕좌의 게임> 시즌 8의 인물 스틸컷이 공개됐다. 존 스노우(키트 해링턴),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에밀리아 클라크)을 비롯한 열두 명의 모습이다. 주연급 인물들을 가차 없이 죽이는 것으로 유명한 <왕좌의 게임> 시리즈에서 악착같이 살아남은 이들이다.
1년 단위로 공개됐던 이전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 8은 완성도를 위해 제작 기간을 2년으로 늘린 후 공개되는 것이다. 오랜 기다림으로 팬들의 기대는 극에 달한 상황. 이번 시즌에서는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가문들의 혈투가 마무리, ‘백귀’ 부대와 인간들의 전투도 본격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왕좌의 게임> 시즌 8은 총 여섯 개의 에피소드로 진행된다. 한 화당 약 80분으로 구성되며 오는 4월14일 북미 방영된다.
한편 <왕좌의 게임> 시리즈는 시즌 8을 끝으로 막을 내리지만, 현재 HBO는 <왕좌의 게임> 스핀오프 드라마도 준비 중이다. <왕좌의 게임> 시점에서 수천 년 전의 이야기를 그리며, 웨스테로스 대륙에 숨겨진 비밀과 백귀의 탄생 과정 등이 등장할 예정이다. 원작 소설인 <얼음과 불의 노래>의 작가 조지 R.R. 마틴과 <킹스맨> 시리즈의 작가 제인 골드만이 작가로 참여한다.
현재 나오미 왓츠가 주연으로 캐스팅됐으며, <나니아 연대기>의 루시를 연기한 조지 헨리를 비롯해 제이미 캠벨 바우어, 나오미 아키에, 데니스 고프 등의 배우들이 합류했다. 올여름 촬영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