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화제작 <티탄><드라이브 마이 카>를 극장에서 볼 기회다. 12월 2일(목)부터 12월 8일(수)까지 씨네큐브에서 열리는 ‘2021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에서 해외 영화제가 주목한 미개봉 영화 9편을 미리 선보인다. ‘거장의 오늘’, ‘뉴 마스터피스’, ‘명배우의 초상’ 등 3개 섹션에서 총 9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예모 감독 <원 세컨드>
매즈 미켈슨 주연 <어나더 라운드>
브루노 뒤몽 감독, 레아 세이두 주연 <프랑스>
‘거장의 오늘’ 섹션에서는 장예모 감독의 신작으로 노동개혁 농장에서 탈출한 ‘장구성’이 외딴 사막 마을로 찾아가 딸의 모습이 담긴 영화 필름 조각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영화 <원 세컨드>가 소개된다. <더 헌트> 토마스 빈터베르크 감독과 배우 매즈 미켈슨이 다시 만나 협업한 <어나더 라운드>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무료한 일상 속에서 사라진 열정을 되찾기 위해 흥미로운 알코올 실험을 하는 4명의 남자들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술과 인생에 대한 어른들의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브루노 뒤몽 감독의 <프랑스>는 유명 저널리스트 ‘프랑스 드 뫼르’가 겪는 끊임없는 불안과 갈등,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한 몸부림을 다룬 영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티탄>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작 <드라이브 마이 카>
‘뉴 마스터피스’ 섹션에서는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두 젊은 감독의 작품이자, 올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티탄>과 각본상을 수상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를 소개한다.
<티탄>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뇌에 티타늄을 심고 살아가던 여성의 이상한 욕망과 실종된 아들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의 끔찍한 슬픔이 만나 뒤엉키면서 벌어지는 영화로 최근의 어떤 영화보다도 충격적인 이미지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다. 장편 데뷔작 <로우>로 장르 영화의 극단적인 실험을 보여준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이 전작의 아성을 뛰어넘는 영화를 만들었다. 일본의 젊은 거장 감독으로 떠오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 가 그의 개인 운전사 ‘미사키’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제이슨 아이삭스 주연 <매스>
시고니 위버 주연 <마이 뉴욕 다이어리>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 <피그>
제임스 노튼 주연 <노웨어 스페셜>
‘명배우의 초상’ 섹션에서는 배우들의 연기에 주목할 4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영화 <매스>는 총격 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자 가족의 분노와 가해자 가족의 슬픔, 그리고 화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다룬다. 제이슨 아이삭스, 앤 도드, 마사 플림튼, 리드 버니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마이 뉴욕 다이어리>는 전통을 고집하는 작가 에이전시 CEO ‘마가렛’과 신입사원 ‘조안나’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배우 시고니 위버가 뉴욕 최고의 작가 에이전시 CEO 역을 맡았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주목받은 신인 배우 마가렛 퀄리가 신입사원을 연기한다. 영화 <피그>는 이색적인 줄거리로 화제가 된 작품. 숲속에서 트러플을 채집하며 살던 요리사 '로빈'이 푸드 바이어 '아미르'와 함께 누군가에게 납치된 자신의 돼지를 되찾기 위해 포틀랜드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타임지에서는 이 영화를 두고 “니콜라스 케이지의 인생 최고 연기”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노웨어 스페셜>은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창문 청소부 ‘존’이 어린 아들 ‘마이클’을 위해 새 부모를 찾아주는 과정을 그린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 아버지의 고뇌와 아이의 맑은 눈동자를 통해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던져주는 영화다.
<2021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의 상영 시간표 확인 및 예매는 11/26(금)부터 씨네큐브 홈페이지(www.cinecube.co.kr)와 씨네큐브 모바일 APP을 통해 할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 관람 고객에게는 직접 제작한 굿즈도 증정하며 씨네큐브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도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