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우(서현)와 정지후(이준영). 회사의 같은 팀 소속이며 이름이 비슷하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교집합이 없던 두 사람. 하지만 지후의 특별한 택배가 지우에게 잘못 전달되면서 둘의 비밀스러운 관계가 시작된다. 2월1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모럴센스>는 독특한 성적 취향을 가진 지후와, 택배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새로운 취향을 깨달아가는 지우의 관계를 다룬다. 지우와 지후의 일상과 플레이 신을 균형 있게 묘사하며 두 사람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발맞춰 나아가는 과정을 세심하게 그린 영화다. <모럴센스>를 두고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말하는 박현진 감독과 배우 서현, 이준영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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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의 은밀한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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