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열여덟살이 될 때까지 악기라고는 손대지 않았던 앨프먼은 독학으로 음악을 공부하며 전설적이 재즈 뮤지션으로 유명한 루이 암스트롱, 스윙재즈 시대의 보컬리스트로 활동한 캡 캘로웨이등의 음악을 따라 연습했다.
그후 록 아티스트가 되어 미국내의 인기그룹이 된 '오잉고 보잉고'를 결성하여 음악활동을 펼쳤다.
앨프먼이 본격적으로 영화음악을 시작한 것은 영화 감독인 팀 버튼이 '오잉고 보잉고'의 공연을 보고 난 후 앨프먼을 기용하면서 부터였다.
버튼 감독은 자신의 영화 "피위의 대모험"의 스코어를 앨프먼에게 의뢰했고, 그 결과 이 영화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대니 앨프먼과 팀 버튼의 환상적인 조우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앨프먼의 독특한 스코어 스타일은 이른바 '엘프먼에스큐'로 불리며 영화인들의 관심을 모았고 이로 인해 그는 TV물인 "더 심슨"과 "텔스 프롬 더 크라이핏"의 주제 음악을 맡기도 하여 다양한 음원을 창출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90년에 그는 21세기 영화사의 작품으로 가슴저미게 하는 스토리를 담은 "가위손"의 음악을 맡아 감동적인 스코어를 전개하여 많은 인기를 누렸다. 안타깝게도 가위손을 지니고 태어난 비극적인 한 소년의 순수한 시각을 몸이 성한 인간들의 어리석음으로 인하여 오히려 편견을 낳는 스토리를 슬픈 곡조에 실어 표현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정규 음악 교육을 받지 못한 점을 극복하고 불가능이란 없다는 식으로 음악계에 도전해 성공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된다. 음악적인 감각으로 승부를 걸었던 그의 재능과 끼에 놀아움을 금치 못하게 할 뿐이다. 그는 초기 작품성향에서 변모된 부분들을 과감하게 표출하기 시작했다.
98년 3월 13일자 '엔터테인먼트'잡지에 소개된 인터뷰에서 그는 '80년대의 노스텔자'를 그리워하게 하는 음향에서 이제 탈피하여 보다 획기적인 사운드 표출에 노력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한 그의 의도 때문인지 영화 <배트맨>과 <배트맨2> 그리고 <미션임파서블>의 전개 방식은 독특한 성공을 거두었다. 분명히 80년대와 또다른 그의 모습이다. 그외에 90년에 영화 <딕 트레이시>, <나이트 메어>등의 음악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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