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검색이공
이공 (2004)
15세이상관람가
161분 드라마
'질주 환상(A Runner's High)'. 감독: 김소영. 혼자 달리기의 황홀경과 같은 자기 충족적 쾌락이 갑작스레 타자의 시선과 마주쳤을 때.
'섰다'. 감독: 김의석. 인생의 승부수를 띄워 본다. 성공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 만은....하지만 내 인생에 포기란 없다. (.....노름판은 또 다른 인생의 축소판.)
'순수'. 감독: 오병철. 세 번의 결혼식과 세 번의 장례식. 엄청난 액수의 보험금, 그리고 유산... 세 남편의 죽음엔 한 여자의 교묘한 순수가 감춰져 있다. 작품 속 여 주인공의 순수를 관객들은 모두 부인할 것이다(여주인공의 순수를 인정치 않으니, 곧 異.) 하지만 여전히 현실적으로 그 여 주인공의 혐의(순수)를 입증할 수 없고 여 주인공이 주장하는 순수에 공감하니, 이것이 바로 共.)
'사랑을 찾아서(Looking For Sex)'. 감독: 이용배. 접하는 모든 것이 에로틱 모드로 전환되는 환상에 사로잡힌 주인공. 드디어 일생일대의 상대와 조우한다. 그들이 펼치는 사랑 게임 속에 쾌락과 권력이 뒤섞인다.
'To The 21st.'. 감독: 장현수. 핸드폰 문자 메시지를 통한 유인 그리고 이어지는 연쇄살인.
'네이버후드(Neighborhood)'. 감독: 황규덕. 도심 아파트 숲. 그 속에서 사랑과 환타지를 꿈꾸는 남과 여. 그들은 얇은 벽을 사이에 놓고 서로의 존재를 모른다. (비디오 댄스. 가장 원초적 인간 언어인 몸동작(춤)을 영상으로 재해석 한다.)
'레이스(Race)'. 감독: 권칠인. 룸살롱에서 만난 남녀의 속 다른 생각. 겉으론 사랑한다지만 2차비용을 안내보려는 남자와 2차비용을 더 많이 받으려는 여자.
'스무살'. 감독: 박기용. 20번째 생일을 맞은 남자, 여자의 이야기. 앞으로 펼쳐질 인생에 대한 떨림, 두려움, 기대감....
'스무살의 모바일퀸(It's Different On Mobile Queen)': 감독: 이영재. 'MOBILE' 하나의 소통도구를 넘어, 21세기식 자아. 스무살로 대변되는, 그리고 핸드폰을 빼놓고는 논할 수 없는 최근 젊은 세대 (엄지공주라 불리우는)들의 문화적 단면.
'내겐 너무나 이쁜 당신(Oh My Baby)'. 감독: 정병각. 어린이 높이의 시선으로 자기가 짝사랑하는 여인을 나레이션으로 소개한다. CF에나 나오는 하늘 거리는 모습 대신 휠체어에 앉아 불편한 손놀림으로 차를 마시는 장애인 여성이다. 혹 나를 알아보고 웃어 준 것은 아닐까? 마음 설레는 나는 목소리는 어린이 같지만 철부지 어린이가 아닌 역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인 남성이랍니다.
'20mm 두꺼운(20mm Thick)'. 감독: 이현승. 비주얼을 통한 극적 반전. 호연과 선주는 카페 창밖으로 다투는 듯 보이는 커플의 모습을 보고, 남녀관계 이야기를 나누다가 결국 이견을 보여 그들 역시 다투게 되는데.
'편의점/새벽 2시'. 감독: 김태균. 새벽 두 시, 마치 섬처럼 비속에 갇혀 있는 도시 속의 편의점. 두 남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異共'. 감독: 박경희. 아직 연인이라 부르기엔 어설픈 단계에 있지만 마음은 끌리고 있는 젊은 남녀가 나무 아래서 만난다. 그러나 서로의 마음을 몰라 어긋나고 긴장된 시간이 흐르는 사이 둘의 느낌은 표현되지 못하고 각자의 마음 속에서만 머물고 펼쳐진다.
'이십세법'. 감독: 조민호. 전쟁으로 인한 인류의 몰락을 막기 위해 남성은 20세까지 밖에 살 수 없는 이십세법이 통과된다. 반전을 풍자한 SF코믹액션.
'스무 켤레'. 감독: 유영식. 스무 켤레의 신발들이 놓여있다. 한 사람의 실수로 신발의 짝이 바뀌는데.
'따로 또 같이(Alone Together)'. 감독: 허진호. 한 여자가 집에 들어와 옷가지들을 챙기고 예전 비디오에서 연인과 찍었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린 뒤 떠난다. 얼마 뒤 여자가 떠난 집에 돌아온 남자. 그 역시 비디오를 보며 눈물짓는데.
'Sink & Rise'. 성산대교 아래 한강 둔치 어느 매점에 가난하고 피곤해 보이는 부녀 재문과 인선이 삶은 계란을 살 것인지, 인스턴트과자를 살 것인지 세대차이로 티격태격한다. 삶은 계란이 물에 뜬다는 재문의 뜬금없는 이야기를 듣던 매점주인 희봉은 매점생활 20년에 그런 이야기는 처음이라고 이야기하고, 갑자기 둘은 치기 어린 삶은 계란 물에 띄우기 내기에 돌입하는데..
'스무고개'. 감독: 이수연.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지하철역에 들어온 남자...추레한 행려병자와 시비에 말려 스무고개를 시작한다. 도시 한복판에서 느닷없이 부딪친 현대판 스핑크스 이야기.
'그녀의 사고'. 감독: 김태용. 한 여자의 결혼 전 공포에 관한 코믹한 이야기. 20개의 플래시백을 통해 결혼에까지 이르는 과정이 표현된다.
'비밀과 거짓말(Secrets And Lies)'. 감독: 민규동. 마음 속의 간음의 아슬아슬한 즐거움을 만끽하시라.. 약혼녀의 엄마가 나를 덮쳤다. 나는 어찌할 것인가?
'이 공을 받아줘(Pass Me)'. 감독: 김태용. 버스를 탄 한 여자가 길가풍경을 사진기로 찍으며 어느 커플의 다툼을 보게 된다. 그런데 건물위에서 커플남자의 머리위로 공이 떨어지는 순간 셔터를 누르자 온 세상이 갑자기 멈춰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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