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1996)
|93분|드라마
약속
로저(올리비에 구르메)는 불법으로 이민자들을 밀입국시켜 임시 거처를 마련해주고는 자신의 건축 작업에 부려먹는 악덕 알선업자다. 그의 14살 된 아들 이고르(제레미 르니에르)는 그것이 잘못인 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악행에 동참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임시거처에 경찰들이 들이닥치자, 미처 피하지 못하고 있던 아프리카 이민자에게 피하라고 말하는 순간 그 이민자 남자는 건물에서 떨어지고 만다. 정신을 잃어가던 남자는 이고르에게 남겨진 부인과 아기를 돌봐줄 것을 약속해달라고 하고 이고르는 약속한다. 그를 병원으로 데려가야 하지만 남자를 발견한 아버지는 일이 커질 것을 염려, 아직 죽지도 않은 그를 흙더미 속에 던져버리고 생매장해버린다. 아버지는 남겨진 부인조차 사창가에 팔아넘기려 하고, 아들은 그녀와 아기를 도망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끝내 부인에게 아버지와 자신이 남편을 묻었다는 말을 하지 못한 채 망설인다. 부인이 남편의 행방을 물어올수록 더욱 큰 고통과 갈등에 직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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