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2]
다시, 운명의 파도에 오르다 '한산: 용의 출현' 살펴보기
2022-08-04
글 : 씨네21 취재팀
정리 : 이다혜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삼부작’ 두 번째 영화, 한산대첩을 재조명한 <한산: 용의 출현>

2022년 여름 극장가의 승자가 될 수 있을까. 1761만명의 관객이 선택한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 <명량>(2013)의 속편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이 7월27일 드디어 스크린의 바다를 향해 출항, 개봉 1일차 38만 관객을 동원하며 순항 중이다. ‘이순신 삼부작’의 두 번째 영화 <한산>은 1592년 임진왜란 발발 후 조선의 운명을 바꾼 한산대첩을 재조명한다. 이미 잘 알고 있다고 믿었던 이순신 장군의 또 다른 면모를 조명한 이 영화는 전작의 아쉬움을 영리하게 보완한, 단점이 잘 보이지 않는 수작이다. <씨네21>에서는 김한민 감독의 속 깊은 인터뷰를 시작으로 <한산>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전한다. VFX를 맡은 정성진, 정철민 VFX 슈퍼바이저는 한산 앞바다에 배를 띄우지 않고도 전장을 고스란히 재현할 수 있었던 비밀을 공개한다. 권유진 의상감독은 당대 시대상의 세밀한 고증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한층 부각한 의상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심용환 역사학자가 실제와 영화의 차이를 비교하며 <한산>의 의미와 성취를 정리해주었다. 살아 움직이는 역사, 당신의 심장을 관통할 생생한 전장의 한가운데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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