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살인자 누명을 쓴 30년차 배테랑 형사 택록(이성민). 그를 함정에 빠뜨린 협박범 ‘친구’는 게임이 시작됐음을 알린다. ‘친구’를 잡아야 끝나는 이 게임의 단서는 택록의 과거 속에 있다. 택록은 자신이 해결한 사건들 속에서 ‘친구’를 쫓을 단서를 추적하고 동시에 자기 인생도 돌아보게 된다. 그가 몸담고 있는 금오서에 신임 수사과장으로 온 국진한(진구)은 택록을 의심하면서도 ‘친구’를 잡기 위해 공조한다. 퇴직을 앞둔 늙은 형사와 물불 안 가리는 젊은 후배 형사의 티격태격하는 케미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나쁜 녀석들><38사기동대> 등 장르물에 장기를 가진 한동화 감독이 연출을 맡아 속도감에 쾌감을 더한 미스터리 스릴러물을 완성했다. 시청자 역시 ‘친구’가 제안한 게임을 거절할 수 없다. 택록의 기억과 진한의 여정을 따라 풀어나가는 미스터리,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의 재미를 이성민, 진구 두 배우에게 직접 들었다.
* 이어지는 기사에 <형사록> 이성민, 진구 배우의 인터뷰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