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2주 만에 누적 관객수 600만명 돌파, 글로벌 매출 10억달러 달성 등 <아바타: 물의 길>을 둘러싼 거대한 수치 기록이 연일 이어진다. 전세계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며 판도라로 초대한 제임스 카메론의 세계관을 면밀하게 이해하기 위해 세 가지 관점의 비평을 담았다. 먼저 손희정 영화평론가가 <아바타: 물의 길>의 서사를 관찰하며 이분법적 구조가 만들어낸 허점을 짚어냈다. 이어 최우리 <한겨레> 기자가 환경의 관점으로 키리가 대변하는 미래 세대의 중요성을 짚어냈고, 마지막으로 박홍열 촬영감독이 제임스 카메론이 왜 <아바타> 속편으로 바다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는지 기술의 관점으로 풀어냈다. 각기 다른 관점의 이야기를 통해 <아바타: 물의 길>이 지닌 상징과 함의를 구체적인 언어로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이어지는 기사에 스토리, 환경, 기술로 바라본 <아바타: 물의 길> 리뷰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