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타]
[커버] "라방에 입장하시겠습니까?", '라방' 박성웅, 박선호, 김희정과의 만남
2023-06-27
사진 : 오계옥
글 : 씨네21 취재팀

취업준비생 동주(박선호)가 친구들과 별다른 죄책감 없이 주고받던 불법 라이브 방송 링크는 악성 코드와 함께 자동적으로 실행되고 만다. 그 안에서 보이는 것은 바로 동주의 연인 수진(김희정)의 모습. 가면을 쓴 악랄한 젠틀맨(박성웅)은 약물로 수진을 잠재운 후 사이버 성범죄를 생중계하려 한다. 동주는 어떻게든 사건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온라인상의 절대적인 권력을 쥔 젠틀맨은 쉽게 멈추지도, 쉽게 잡히지도 않는다. 불법 촬영, n번방 등 현실 속 디지털 성범죄 이슈를 연상시키는 <라방>은 범죄자뿐만 아니라 이를 조용히 지켜본 소비자 또한 가해자와 동일선상에 있음을 명확하게 짚어낸다. <라방>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라는 사회문제를 정면으로 직시하며 현실과 맞닿은 연결 고리를 완성한 배우 박성웅, 박선호, 김희정을 만났다.

*이어지는 기사에서 <라방> 박성웅, 박선호, 김희정 배우와의 인터뷰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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