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납치할 수밖에 없었던 두 남자와 친구들에게 납치당한 남자. <거래>는 이 기구한 소동에 발 묶인 친구라는 이름의 낯선 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경쾌한 스포츠물의 동료이거나 우정 맺힌 청춘물의 일원일 수도 있었던 유승호, 유수빈, 김동휘는 비좁은 자취방에 갇혀 서로를 묶고 묶이는 처량한 현실을 살아내기로 한다. 그들은 속고 속이는 스릴의 방아쇠를 쥘 때조차 누구 하나 머뭇대는 법 없이 차례로 팽팽히 겨눈다. 10월6일 웨이브에서 공개되는 8부작 납치 스릴러 <거래>의 끈끈한 삼각관계를 소개한다. 친구, 인질, 공범을 오가는 세 남자의 속사정. 들여다볼수록 퍽 절박하고도 흥미롭다.
*이어지는 기사에서 <거래>의 유승호, 유수빈, 김동휘 배우와의 인터뷰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