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제25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BIAF에선 총 36개국에서 온 118편의 애니메이션이 상영됐다. “애니메이션은 상상력과 예술성, 기술과 감동을 담을 수 있는 무한한 그릇입니다”라는 서재환 조직위원장의 개회사처럼, 올해 BIAF에서 상영된 애니메이션들은 저마다 경험한 적 없는 환상의 세계와 본 일이 드문 고유의 기술을 관객의 눈앞에 펼쳐 보이며 예술이 줄 수 있는 가장 근원적인 감상인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 국제경쟁 부문 대상은 키아라 말타, 세바스티앙 로덴바흐 감독의 <치킨 포 린다!>가 차지했다. 자국 내 개봉 일정과 겹쳐 BIAF에 참석할 수 없었던 두 감독은, 직접 만든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심사위원상은 세피데 파시 감독의 <사이렌>이, 우수상은 제레미 페랭 감독의 <마스 익스프레스>와 브누아 슈 감독의 <시로코와 바람의 왕국>이 공동 수상했다. 관객의 투표로 결정되는 관객상은 개막작이기도 했던 파블로 베르헤르 감독의 <로봇 드림>이 차지했다. <씨네21>은 BIAF를 찾은 애니메이션 감독들을 만나 사흘간 온라인 데일리를 발행했다. BIAF에서 만난 이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어지는 기사에서 제25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BIAF 기획이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