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탐방]
[정화예술대학교 융합예술학부]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창조하는 융합형 예술인을 양성한다
2023-12-18
글 : 박수용 (객원기자)

홈페이지 ipsi.jb.ac.kr

전화번호 02-3789-2020

교수진 이재용, 한동현, 전기주, 차현희, 임주현, 김성택, 손지영, 최종환, 박재민, 최인영, 전경배, 강동균, 류진희, 박현규, 백철기, 이상노, 김영래, 서철, 김기훈, 박소연, 박지예, 최광호

커리큘럼

학부공통과목 융합예술과미디어, 공연과융합예술, 행복나눔크리에이터, 예술과기술의융합

영상제작전공 모션그래픽, 사진및촬영기초, 스토리텔링, 영상제작기술과진로탐색, 영상편집, 숏폼콘텐츠제작, 라이브커머스, 모션과합성, 영상음향, 영상콘텐츠제작, 촬영과조명, D.I (Digital Intermediate), 방송영화편집, 드론및특수촬영, 사운드 디자인, 영상특수효과, 영화제작워크샵, 크리에이티브광고영상, 방송영화제작현장실무, 디지털미디어전략, 스튜디오제작, 졸업프로젝트, VFX스튜디오, 뮤직비디오제작

연기전공 공연예술일반상식, 연기, 발상과표현, 희곡읽기와분석, 호흡과발성, 뮤지컬 Choir, 움직임, 화술, 공연제작워크샵, 연극사, 공연기획과연출, 무대기술과 제작, 카메라연기, 연기와소리, 연기와 움직임, 프로덕션워크샵, 공연예술세미나, 졸업프로젝트, 오디션프로젝트, 전공커리어세미나

학과소개

정화예술대학교 융합예술학부가 개편 이후 두 번째 기수를 맞이한다. 기존의 영상미디어학부와 공연예술학부를 통합 재편한 융합예술학부는 영상제작, 시각디자인, 연기, 실용댄스의 4개 세부 전공으로 나뉘어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공 간 유연한 연계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창출할 수 있는 융합형 문화예술인 양성이 목표다. 모든 전공이 함께 듣는 학부 공통 수업에서는 전공간의 소통과 협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일례로 3학기에 개설되는 ‘행복나눔크리에이터’는 서로 다른 전공의 학생들이 함께 공연 및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나아가 제작한 결과물을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에 활용하며 행복을 지향하는 정화예술대학교의 교육이념을 구현한다.

지난 8월에 개관한 대학로 캠퍼스 또한 큰 장점이다. 공연 문화의 중심인 대학로는 전공간의 자연스러운 협업과 풍부한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캠퍼스 내에는 4K카메라와 촬영용 드론 등 최신 장비가 구축된 촬영 스튜디오인 미디어센터, 영상 후반작업 전용 스튜디오, 복합 미디어 공연장, 연습실, 콘텐츠 제작 실습실 등을 마련하여 전문적 이고 체계적인 현장 중심 교육을 실시한다. 한동현 영상미디어학과장은 “대학로로 이전하며 캠퍼스와 주변 현장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열린 문화가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연기전공 최종환 교수는 “연극 무대만이 아닌 카메라와 방송 매체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 후 학생들의 교육 참여율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미디어 산업의 트렌드에 발맞춘 정화예술대학교 융합예술학부의 교육과정은 전공별 전문성의 깊이를 더한다. 영상제작전공은 영화계 현직 제작 스탭들이 참여하는 단편영화 워크샵을 통해 프로젝트의 전문성을 높이며 ‘숏폼컨텐츠제작’, ‘라이브커머스’, ‘디지털 미디어전략 ’등 뉴미디어 콘텐츠 전반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숏폼컨텐츠제작’, ‘라이브커머스’, ‘디지털미디어전략’ 등 뉴미디어 콘텐츠 전반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컴퓨터그래픽 기술의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언리얼 엔진  5.0 교육의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다양한 미디어 환경을 아우르는 전문가 양성 교육은 미디어아트, 버추얼 프로덕션 등 진로 선택의 다양성을 보장한다. 연기전공은 무대 연기를 기반으로 융합예술 시대에 걸맞은 매체 연기에 필요한 실전 교육을 제공한다. 현역 배우와 연출가, 영화감독들로 구성된 교수진은 무대와 영상 사이의 조화로운 균형은 물론 실제 현장과의 유기적인 실습 환경을 조성한다. 뮤지컬, 실용댄스 등 인접 전공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표현력을 넓힐 수 있다는 것 또한 정화예술대학교만의 차별점이다.

입시전형

2024년도 정화예술대학교 융합예술학부는 영상제작, 시각디자인, 연기, 실용댄스 등 4개 전공에 걸쳐 총 258명을 선발한다. 영상제작과 시각디자인전공의 경우 각각 수시 27명, 정시 3명을 선발하며, 정시모집은 학생부 성적 100%로 선발한다. 연기전공의 경우 수시 80명, 정시 8명을 선발하고 자유연기(카메라 테스트) 형식의 실기 고사 100%로 진행된다. 실용댄스전공은 수시 102명, 정시 8명을 선발하며 자유댄스 형식의 실기고사 100%로 진행된다. 자유 형식의 실기 고사는 맞춤형 입시 준비에서 탈피해 지원자의 재능과 잠재력, 흥미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 완벽에 대한 욕심과 부담감을 떨치고 자신만의 재능과 끼를 열정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좋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4년 1월3일(수)부터 15일(월)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정화예술대학교 입학 홈페이지(ipsi.jb.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통 능력과 본인의 강점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한동현 정화예술대학교 융합예술학부 영상제작전공 학과장, 최종환 융합예술학부 연기전공 교수

- 학부가 그리는 융합예술인의 모습을 위해 갖추어야 할 자질이나 태도가 있다면.

한동현 이제 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촬영과 편집 같은 제작 과정간의 팀워크도 필요하고 장르간의 협업도 중요해졌다. 스탭들에게 연출 의도를 명확히 설명하 려면 무엇보다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요구된다.

최종환 연기자는 연기만 하고 댄서는 춤만 추던 시대는 지났다. 각자의 영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장점을 공유해 좋은 퀄리티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취향에만 매몰되어 있지 말고 주위의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 자유 형식의 면접고사에선 지원자의 어떤 역량에 중점을 두나.

한동현 역시 소통 능력을 집중적으로 관찰한다. 단순히 말을 잘하는 학생보다 대화를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이어나갈 수 있는 학생을 선호한다. 포트폴리오가 있으면 좋지만 없더라도 앞으로의 계획을 자율적으로 설계해 나가는 능력을 보려 한다. 학생이 가진 이야기를 듣고자 전공분야 외에도 최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하려 노력할 필요가 있다.

최종환 1학년에게 프로페셔널한 역량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당장의 실력보다는 연기에 대한 관심도와 의지,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보려고 한다. 자유연기는 다양한 요소보다는 지금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분야에 집중해서 보여주는 것이 좋다. 발음이 좋다면 딕션이 강조되는 대본을, 움직임이나 노래에 자신이 있다면 그에 맞는 연기를 준비할 것을 추천한다.

사진제공 정화예술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