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2]
[기획] 명랑하고 중독적인 아기상어의 세계, <아기상어 극장판: 사이렌 스톤의 비밀>의 목소리들
2024-02-12
글 : 씨네21 취재팀
스타리아나 역의 김보민 성우와 벨루가 엔하이픈 역의 K팝 그룹 엔하이픈

전세계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 1위를 기록한 <핑크퐁 아기상어>는 글로벌 IP로서 세계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100억뷰를 돌파했다. 동글동글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과 안정적인 스토리, 자신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복잡하지 않은 등장인물 구성 등이 아이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TV시리즈에서 극장판으로 고유 IP의 활로를 넓힌 <핑크퐁 아기상어>는 <네모바지 스폰지밥> <링컨의 집에서 살아남기> 등으로 유명한 미국 TV채널 니켈로디언과 함께 공동 제작에 나섰다.

기존의 유아동을 메인 타깃으로 겨냥했던 <핑크퐁 아기상어>는 이번 극장판을 통해 초등학생 저학년까지 시청자의 연령 범위를 넓히려는 시도를 모색한다. 이에 따라 기존 TV시리즈에 없던 다양한 장치가 새롭게 마련됐다. 모두가 평화롭게 지내던 바다 세상에 비밀스러운 음모를 펼치는, 그러나 좀처럼 미워할 수 없는 빌런 스타리아나를 중심으로 사건이 이어지고 주인공 올리의 활동 반경 또한 작은 뾰족이빨마을에서 대도시 매끈 시티로 넓어졌다. <핑크퐁 아기상어>의 주무기인 음악에도 힘을 썼다. 영화의 시작과 함께 이어지는 스타리아나의 노래는 <가족상어> 노래만큼 명랑하고 중독적이어서 주인공 올리 VS 빌런 스타리아나의 구도가 접전처럼 보일 수 있도록 힘을 싣기에 충분하다. 이번 극장판에는 한국적 즐거움도 가미됐다. 따끈하게 갓 끓여진 짜파구리는 시선을 사로잡고 K팝 그룹 엔하이픈이 영화 속 벨루가 엔하이픈의 목소리 연기를 직접 선보였다. 유아동 콘텐츠 시장에서 몸집을 키워 다음 단계로 나아간 <아기상어 극장판: 사이렌 스톤의 비밀>은 또 어떤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될까. 등장인물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스타리아나 역의 쓰복만 김보민 성우와 벨루가 엔하이픈 역의 K팝 그룹 엔하이픈을 인터뷰했다.

*이어지는 기사에서 <아기상어 극장판: 사이렌 스톤의 비밀>의 쓰복만 김보민 성우와 엔하이픈 인터뷰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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