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2]
[인터뷰] ‘LG OLED, 원작자의 의도대로 표현해내 흡족’, <메이 디셈버> <퍼스트 카우> 크리스토퍼 블로벨트 촬영감독
2024-06-25
글 : 남선우
- 로드쇼에 참석한 소감은.

= 많은 걸 배웠다. LG OLED TV가 이룬 많은 성취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중 가장 인상적인 건 TV 화면의 빛 반사 문제를 해결해 이미지의 어두운 부분까지 잘 볼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다이내믹 톤 매핑 프로 기능도 대단했다. 전체적으로 LG OLED TV만의 ‘퍼펙트 블랙’이 화면의 디테일과 톤을 살려주면서 하이라이트를 제대로 보존해줘서 맘에 들었다

- 다이내믹 톤 매핑 프로의 어떤 점이 좋았나.

= 영화인들을 포함해 관객들이 TV로 작품을 볼 때 이미지의 하이라이트를 날리지 않고 밝은 화면의 디테일까지도 볼 수 있도록 조정하는 기능이기에 아주 맘에 들었다. 함께 일하는 스태프와 감독들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다. 다이내믹 톤 매핑 프로 덕분에 밝은 조명이 있는 곳이나 야외에서 TV를 보는 사람들에게도 우리가 계획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다는 안도감이 생긴다.

- 집에서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 권하는 LG OLED TV 세팅 방법이 있다면.

= 필름메이커 모드를 켜고 영화를 볼 것을 권한다. 누군가 고주사율의 HD 모드에서 영화를 볼 거라 생각하면 울컥한다. 그런 화면에서는 영화를 만든 이들이 의도한 바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마틴 스코세이지 같은 감독들은 여전히 무엇을 어떻게 세상에 보여줄지를 매우 부지런히 고민하는데 나 또한 그렇다. 그래서 필름메이커 모드가 있어 다행스럽다. 모든 시청자가 이 버튼을 클릭해 제작진의 의도대로 영화를 감상했으면 한다.

LG OLED TV로 보면 좋을 작품

“LG OLED의 풍부한 색감과 명암을 확인하니 왕가위의 <화양연화>를 감상하고 싶어졌다.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켄 로치 감독의 <케스>, 흑백영화만의 선명한 콘트라스트를 아름답게 표현한 파벨 파블리코프스키 감독의 <이다>도 LG OLED TV로 볼 것을 추천한다. 해리스 사비데즈 촬영감독이 찍은 조너선 글레이저의 <탄생>도 극장에서 본 후 TV로도 여러 번 봤는데, LG OLED TV에서도 정말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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