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탐방]
[동국대학교 듀이카 영화학 전공] 일대일 맞춤 지도로 현장에 최적화된 영상 전문가를 양성한다
2024-12-16
글 : 김경수 (객원기자)

홈페이지 ducsi.ac.kr

전화번호 02-2260-3333

교수진 김재영, 배형준, 이찬욱, 김아론, 김은동, 김수열, 정동진, 이남훈, 신나영, 송윤형, 성진수, 오혜령, 임영빈, 임석진, 윤영경, 김율리, 최윤호, 유지은, 박상은, 최병근, 문정미

커리큘럼

영화학개론(전필), 영화사(전필), 영화제작워크숍I(전필), 영화기술(전필), 영상매체론(전필), 영화비평(전필), 영화이론I(전필), 영화연출론, 디지털영화제작I, 디지털영화제작II, 영화제작워크숍II, 영화제작워크숍III, 영화 촬영I, 영화조명, 영화편집론, 필름편집실습, 영화기획, 사운드디자인, 프로덕션디자인, 영화와 회화, 디자인론, 영화작가연구, 작품분석, 시나리오작법, 시나리오창작 연습I, 화술, 기초연기I, 기초연기II, 카메라연기I, 카메라 연기II, 영화연기, 영화연기지도

전공소개

동국대학교 DUICA(듀이카)는 내년에 개원 50주년을 맞이한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다양한 핵심 인재와 그들의 역량을 육성한다는 목표에 걸맞게 9개 전공(영화학, 경영학, 컴퓨터공학, 멀티미디어학 등)과 세부 트랙 17개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듀이카 영화학 전공은 영화영상제작과 연기 두 트랙으로 나뉜다. 커리큘럼은 1~2학기에는 영화학개론과 영화연출론, 시나리오 작법, 기초 연기 등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는 수업으로 채워져 있으며 3~4학기에는 시나리오 창작 연습과 영화 연기 분석, 현장 감각을 기를 수 있는 실습 중심의 영화제작워크숍 등 심화 과정을 거친다. 5학기에는 국내외 영화 제와 공모전에 출품하는 작품을 제작하고 인턴으로 현장을 경험한다. 졸업 뒤엔 현장에 투입되거나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학, 대학원 진학 등 다양한 진로로 진출이 가능하도록 구성에 신경 썼다. 연말마다 진행하는 ‘꿈틀영화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상영하고 관객의 반응을 확인하는 기회를 마련해 자신감을 길러준다. 또한 꼼꼼한 일대일 멘토링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전문가들로 꾸린 교수진은 동국대학교 듀이카의 또 다른 강점이다. 2022년 김철휘 감독의 <가리워진 길>은 제44회 클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진출했다. 김철휘 감독은 2018년엔 <모범시민>으로 제71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경쟁부문과 제54회 시카고 국제영화제, 제1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진출하면서 전도유망한 감독으로 일찍이 주목받았다. 2021년엔 제3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서 조민서 감독의 <루즈>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유지은 감독의 <벙커2>는 제11회 충무로 단편·독립영 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유아영 감독의 <소화불량>은 제20회 댈러스아 시안영화제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연출뿐만 아니라 2020년엔 신현성 학생이 <부산일보> 신춘문예 영화평론 부문에 당선되기도 했다.

입시전형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동국대학교 듀이카는 입시전형에서 고교 내신,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그와 동등한 학력의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영화학 전공은 영화영상제작 트랙과 연기 트랙 모두 실기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반영하며 모집인원은 각각 30명이다. 실기전형에서 영화영상제작 트랙은 당일 제시되는 15분 분량의 영상물을 시청한 뒤 감상이 담긴 작문을 제출해야 한다. 연기 트랙은 약 10분간 자유연기와 함께 카메라 테스트가 있다. 면접 전형은 두 트랙 모두 같다. 면접에서는 적성 여부와 지원 동기, 관심도와 열의 등을 질문하며 관련 전공 분야 활동 실적(수상, 경력 등)에 관한 증빙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동국대학교 듀이카 입학 홈페이지(ducsi.ac.kr)를 참조하면 된다.

“열정을 보이는 학생을 포용하려고 한다” 김재영 동국대학교 듀이카 영화학 전공 교수

- 동국대학교 듀이카 영화학 전공의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에서 자랑할 만한 과목을 하나 소개한다면.

= 다른 학교와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하는 영화제작워크숍 수업이다. 단편영화 한편을 완성하는 수업인데 방학 때 미리 만나 5주 정도, 교수와 학생이 시나리오의 틀을 함께 만들어나간다. 좋은 시나리오가 곧 좋은 영화를 만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시나리오는 물론 연출, 제작, 편집, 촬영, 기획, 미술, 연기 등 각 파트를 적어도 한번씩은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재학 중 영화 3편 정도를 포트폴리오로 만들 수 있다.

- 동국대학교 듀이카 영화학 전공에서만 알아갈 수 있는 정보가 있을까.

= 국내외 영화제 리스트를 제공하거나 각 영화제의 경향을 분석해 학생 작품과 매칭시키는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영화제에서 올린 성과가 편입학, 대학원 입학 등에 유리한 포트폴리오가 되기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려고 한다.

- 실기 60%, 면접 40%를 합산해 학생을 선발한다. 실기에서 특히 중점을 두는 것은 무엇인가.

= 영화영상제작 트랙의 경우 감상문에 적힌 영화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본다. 그렇지만 큰 부담을 가질 정도는 아니다. 편하게 써달라. 연기 트랙의 경우 기본기에 중점을 두는 편이지만 없어도 괜찮다. 뭔가를 표현하는 데에 얼마나 자신이 있는지를 본다. 열정이 있는 학생은 모두 포용하려고 한다.

- 입학을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대학에 준하는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은 수시와 정시 외에도 다양하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학교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영화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이니 현장 경험이 없더라도 편하게 지원하기를 바란다.

사진제공 동국대학교 듀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