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해외단신] 나카타 히데오, <디 아이> 리메이크 연출 外
2005-03-21
글 : 윤효진
<디 아이>

나카타 히데오, <디 아이> 리메이크 연출

나카타 히데오 감독이 <디 아이>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의 연출을 맡았다. <디 아이>는 원래 홍콩의 형제감독 대니 팡과 옥사이드 팡의 2002년작으로 국내에서도 개봉해 참신한 공포영화로 평가받았던 작품이다. 이번 리메이크는 파라마운트 계열인 크루즈/와그너에서 제작된다. 나카타 감독은 오리지널 <링> 1, 2편을 연출했고 그의 할리우드 데뷔작인 <링2> 리메이크는 3월18일 개봉했다.

케네스 브래너, 6번째 셰익스피어 프로젝트

셰익스피어극 전문 감독이자 배우 케네스 브래너가 6번째 셰익스피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에 스크린으로 옮겨질 작품은 5대 희극 중 하나인 <뜻대로 하세요>(As You Like It).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연인으로 케빈 클라인과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가 캐스팅됐다. <헨리 5세>, <헛소동>, <햄릿> 등 꾸준히 셰익스피어 영화를 만든 브래너는 이 모든 작품의 각색, 연출, 주연을 도맡아왔다.

로마 영화제 출범하나

유서 깊은 도시 로마에서 국제영화제가 창설될 예정이다. 시장 월터 벨트로니가 몇달 전부터 이탈리아 영화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지면서 영화제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수렴했다. 2006년 10월 개최할 계획이며 예산규모는 베니스영화제와 맞먹는 800만달러로 책정했지만 아직 예산 확보 방안 등 구체적인 문제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로카르노영화제 수장인 이레네 비냐르디 등 이탈리아 출신 인사들이 새 로마영화제 집행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호빗>, 조금만 기다려

피터 잭슨 감독이 <반지의 제왕>, 프리퀄인 <호빗> 제작 시기에 대해 “3년이나 4년 정도는 지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드니에서 있은 기자 회견에서 잭슨은 MGM스튜디오가 소니 코퍼레이션에 넘어갔기 때문에 제작 일정이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호빗>의 판권은 MGM과 뉴라인 시네마가 나눠갖고 있어서 저작권 문제와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태다.

<작은 마을의 봄> 역대 최고 중국영화

페이무의 <작은 마을의 봄>(1948)이 역대 최고의 중국영화로 뽑혔다. 홍콩 금상장협회가 중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맞아 101명의 영화계 인사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작은 마을의 봄>이 56표를 얻어 넘버원을 차지했다. 오우삼의 <영웅본색>, 왕가위의 <아비정전>, 첸카이거의 <황토지>, 허우샤오시엔의 <비정성시>, 맥당웅의 <홍콩기병>, 호금전의 <용문객잔>, 안휘의 <투분노해>, 호금전 <협녀>, 리안의 <와호장룡>이 그뒤를 이어 순서대로 베스트 10에 꼽혔다. 왕가위는 이번 중국어권 영화 올타임 베스트 100 리스트에 무려 6편을 올려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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