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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 드레스를 입고 폭발적인 무대를 보여준 다이안 레인의 모습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눈에 선하다. 월터 힐의 대표작 가운데 한 편으로, 현대판 서부극의 스타일로 변주. 화끈한 액션과 낭만적인 로맨스를 가미 많은 인기를 끈 작품. 영화보다 더 유명했던 주옥같은 노래들, 어느덧 할리우드 중견 배우로 활동 중인 윌리엄 데포, 마이클 파레, 다이안 레인, 빌 팩스톤의 생기 넘치는 젊은 날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후회 없는 작품이다. 화질은 무난한 편이지만, 레터박스인 것이 흠. 반면 사운드는 디지털 리마스터링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도입부 클럽에서의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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