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본/ 본명 데이비드 웹. 미주리주 닉사에서 태어난 본은 망명한 아프리카 정치인 움보시 암살에 실패하면서 입은 총상으로 기억을 잃어버렸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내고자 하던 도중 마리를 만나 연인이 되고, 인도 고아에서 함께 숨어 지내지만, 킬러에게 연인을 잃고 만다. 영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가능. 아직도 기억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할 줄 아는 언어가 더 있을지도 모른다.
마리/ 2만달러를 받고 취리히에서 파리까지 제이슨 본을 데려다주다가 사랑에 빠졌던 여인이다. <본 슈프리머시> 초반에 죽은 다음 이따금 회상장면으로만 등장하게 된 마리는 킬러에게 쫓기던 도중 제이슨 본을 대신해 운전석에 앉았다가 실수로 살해된다.
트레드스톤/ 제이슨 본이 소속돼 있던 비밀조직. 워드 애보트가 지휘하는 트레드스톤은 세계 각지에 요원을 두고 있다. 인간 병기로 훈련받은 트레드스톤 요원들은 서로를 알지 못하고 명령을 받으면 동료를 암살하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애보트의 부하 콘클린이 제이슨 본을 제압하는 일에 실패해 제거된 다음 활동을 중지한다. 트레드스톤 최고의 요원은 제이슨 본이었다고 한다.
네스키/ 러시아 사업가로 제이슨 본의 첫 번째 희생자. 애보트의 부패와 관련된 CIA 자금 유출 사건을 폭로하려다가 아내와 함께 살해당한다. 당시 사건은 네스키의 아내가 남편을 살해하고 자살한 사건으로 알려졌다. <본 얼티메이텀>에는 제이슨 본이 “첫 번째 희생자의 딸”을 만났다는 대사가 나오는데, 이는 네스키의 딸을 뜻한다.
니카와나 움보시/ <본 얼티메이텀>에는 미국 정부의 불법 테러 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 블랙 브라이어에 희생된 인물들의 파일이 순식간에 스쳐지나가는데, 움보시도 그중 한명이다. 목소리가 매우 크고 말이 많은 망명 정치가. 제이슨 본은 그를 암살하는 데 실패했지만 결국 트레드스톤에 의해 제거된다.
니키/ <본 아이덴티티> <본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에 모두 나온 생명력 강한 조연. 트레드스톤 요원들 사이의 연락을 담당하는 인물이고 과거 제이슨 본과 모종의 인연을 맺기도 했다.
파멜라 리드/ <본 슈프리머시>에서 CIA 자금 유출 관련 파일이 사라진 사건을 추적하다가 제이슨 본과 조우한다. 애보트의 압력과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사건을 포기하지 않은 근성의 소유자. 당시에는 레벨 5였던 제이슨 본의 정보에 접근하지 못해 상사와 담판까지 벌여야 했지만, <본 얼티메이텀>에선 정보 접근 등급이 레벨 4까지 상승한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