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제임스 카메론이 고교 시절부터 구상한 <아바타>의 아이디어를 마침내 80페이지짜리 트리트먼트로 완성하다.
1996년
<타이타닉>의 촬영을 끝낸 카메론이 모든 배우를 디지털 액터로 대신하는 1억달러짜리 블록버스터 <아바타>를 차기작으로 만들 거라 공표하다.
1997년
카메론은 자신의 특수효과회사 디지털 도메인과 함께 97년 말 본격적인 프로덕션에 돌입할 계획을 세우다. 그해 12월 <타이타닉>이 개봉해 영화 역사상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두다.
1998년
<타이타닉>이 오스카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을 포함 11개 부문을 휩쓸다. 카메론, “나는 세상의 왕이다!”라는 거만한 수상소감으로 세상의 미움을 사다.
2001년
<반지의 제왕>이 개봉하다. 피터 잭슨이 모션 캡처 기술의 집약체인 골룸을 카메론보다 앞서 탄생시키다.
2003년
카메론은 3D 기술을 시험할 겸 아이맥스 다큐멘터리 <심해의 유령들>을 만들다.
2005년 6월
카메론이 (정체를 알 수 없는) <프로젝트 880>과 일본 만화 <총몽>의 실사영화 <배틀 앤젤>을 동시에 감독할 것이라 발표하다.
2005년 12월
피터 잭슨의 <킹콩>이 개봉하다. 카메론은 <킹콩>을 보고 <아바타>를 재가동할 만큼 모션 캡처 기술이 발달했음을 직감. <배틀 앤젤>을 미루고 <아바타>를 차기작으로 다시 결정하다. 정체를 알 수 없었던 <프로젝트 880>이 사실은 <아바타>였음이 밝혀지다.
2006년 6월
카메론이 <아바타>를 모두 3부작으로 만들 것이라 선언. 그는 외계종족 나비의 언어와 생태계를 창조하고 본격적인 대본 작업에 들어가다. 그즈음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이 골룸과 킹콩을 능가할 만큼 완성도 높은 디지털 캐릭터 데비 존스를 선보이다.
2006년 8월
피터 잭슨의 웨타 디지털과 스탠 윈스턴이 <아바타> 참여를 발표. 카메론, <아바타>가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3D 입체영화가 될 것이라 말하다.
2007년 2월
코미콘에 참석한 카메론이 <아바타>가 “CG 캐릭터와 실제 배경의 조합 속에서 촬영된 실사 액션영화의 하이브리드”라고 설명하다. “관객은 그들이 보는 캐릭터가 실사인지 디지털인지 정말 눈치채지 못할 것이다.”
2007년 4월
LA와 뉴질랜드에서 본격적인 <아바타>의 촬영이 시작되다.
2009년 6월
게임회사 유비소프트가 <아바타>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흡사한 RPG 게임으로 제작할 것이라 발표. 카메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시네마 엑스포에서 1천여명의 영화산업 관계자에게 24분짜리 <아바타> 프리뷰 영상을 공개하다.
2009년 8월22일
‘아바타 데이’ 개최. 전세계 수천명의 관객이 20분짜리 클립을 3D로 관람하다.